대한민국전기인의 전기박사신문

경북도·전기공사협회, ‘EPEK 2025’ 사흘간 개최

 

전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 2025·EPEK 2025)'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전기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기설비 안전 및 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입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발전, 송배전, 변전 기자재, 전기 플랜트, 에너지 신사업, 원자력산업 등 전기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100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383개 부스 규모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입니다. 약 1만 명의 업계 관계자 및 일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 가지 주요 특별존이 운영됩니다. 첫 번째는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특별존'으로,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기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자력 분야의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원전수출산업협회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신 국제질서에서의 원자력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여 원자력 기술의 역할, 관련 정책, 시장 전략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특별존은 한국전력공사가 주도하는 '안전 특별존'입니다. 이 특별존은 전기 시설 안전 강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업들이 효과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진흥이엔지, 은진산업, 가온, 아콘텍 등 안전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안전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참가 기업과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합니다. 6월 12일에는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개최됩니다. 또한, 사전 접수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엑스포 기간 내내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 밖에도 전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기술 세미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요 세미나로는 전기모빌리티 e-모듈 기술 개발 현황 발표, KEC 기반 전기 설계 및 안전 관리 기술 세미나, 철도 운영 기관 전기 기술 교류 협력회, 전기 공사업 가업 승계 세미나, 전기 분야 표준 시방서 품가 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대 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KEC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