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빅뱅) "기후위기 극복 위한 '그린빅뱅'에 대비해야"
- 전기박사신문
- 2024-09-27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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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전기신문에서 취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재생E 중심의 전력시장 비롯 전력망·거래 전반 큰폭 변화
기술개발 통한 혁신과 환경·제도적 준비로 대안 모색해야
[출처=챗GPT]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전력시장 속에서 에너지산업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탈탄소·무탄소 전환과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화라는 두 축에 걸쳐 발전·송배전·전력거래 등 산업 전반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고 있다.
전력시장 변화의 중심에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전력 생산의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이전보다 진보한 발전시스템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거기에 걸맞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환경·제도적 역량 강화를 요구받고 있다. 간헐성 보완에 주안점을 둔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기술은 물론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는 앞으로 변화할 재생에너지 보급제도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늘 10월 중 공고 예정인 장기고정가격계약을 비롯해 입찰시장 전환을 통해 연간 6G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은 산업단지 지붕·수상·영농형 등 유휴부지 활용을 극대화해야 하고, 해상풍력은 전용부두 개발, 각각의 기자재 제조와 난도 높은 해상에서의 시공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
또 큰 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의 궁극적인 목표인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 및 에너지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와 관련한 시장 분석력도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송·변·배전시스템도 기민하게 변화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기존의 중앙집중식 전력망과 달리 분산형 전원으로서, 기후·지역 등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발전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실시간으로 전력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급선무다.
동시에 기존 전력과의 에너지 믹스를 고려해 균형 잡힌 전력망 운영 기술도 화두다. 이를 위해선 에너지 수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사물인터넷(IoT) 및 AI 기반 예측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력거래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전력 거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전력거래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거래와 같은 환경친화적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가격 분석 및 예측 기술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전기신문은 '다가오는 그린빅뱅' 기획특집 일환으로 좌담회를 기획, 해상풍력의 주민수용성과 이익공유제 문제를 점검했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발전사를 비롯해 태양광, 해상풍력 개별기업들의 경쟁력을 조명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그린빅뱅'에 대한 준비태세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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