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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간사 문진석 의원 특별법 대표발의
12개 시·군 잇는 총연장 330km 건설사업
문 의원 “2026년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킬 것”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 계획도. [그림=천안시]

충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시갑)은 지난 1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충남의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을 거쳐 충북 청주·괴산, 경북 5개 시·군을 잇는 총연장 약 330km의 대규모 국책 건의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중부권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이 철도노선이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되는 데에만 머물렀다. 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시갑). [사진=연합뉴스]

문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건설에 필요한 절차, 국가·지자체의 지원 근거 마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부담금 완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의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됐다. 기본계획에는 ▲수요 예측 등 철도 건설 경제성·타당성 평가 ▲개략적 노선 및 차량기지 등 배치계획 ▲공사 내용, 공사 기간 및 사업시행자 ▲개략적인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연차별 공사시행계획이 포함돼야 함을 밝혔다. 

문 의원은 “21대 국회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여·야가 힘을 합쳤듯 충청권 숙원사업인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추진을 위해서도 특별법 발의와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토위 간사로서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을 포함한 여야 의원 17명이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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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