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카 8개 회원국,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함께 걷는다’
- 전기박사신문
- 2024-07-03 0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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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태평양전기공사협회연합회(FAPECA) 컨퍼런스 및 이사회가 지난 6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렸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일행이 한국관(KOREA 부스)을 꾸려 전시회에 참가한 문희봉 한국전기공사협동조합 이사장과 만나 기업들이 출품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 국가 전기공사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바람직한 해법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 파페카(FAPECA; Federation of Asian and Pacific Electrical Contractors Association) 컨퍼런스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전기공사협회는 장현우 중앙회장을 단장으로 임원과 협회 직원 등 40여명의 대표단을 구성,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이는 이번 파페카 컨퍼런스 참가국 중 최대 규모다.
파페카 사무국이기도 한 협회는 이사회 등 행사 전반을 측면에서 지원하며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첫 날인 26일에는 파페카 이사회 회의와 환영 만찬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이사회는 내년 파페카 컨퍼런스 개최지로 인도네시아를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 2026년과 2027년 개최국은 태국과 홍콩으로 결정됐다.
이사회는 파페카 홈페이지 리뉴얼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무국인 협회에 관리를 요청했다. 장현우 회장은 동석한 배장수･인성철 부회장과 논의 끝에 이를 수락했다.
이어진 환영 만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대표단 전원이 참석해 그간의 안부를 묻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각국의 에너지 정책과 전략을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올해 파페카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발제에 나선 각국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상호 협력과 기술교류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김신영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표준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전기기술 융·복합 및 데이터 가치 극대화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및 표준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고도화 및 해외 진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