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기반기술 광융합산업 총집결, ‘국제광융합엑스포’ 개막
- 전기박사신문
- 2024-06-26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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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전기신문에서 취재·작성한 기사입니다.
26~28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150개 기업·해외바이어 참가
초소형 광학소자 개발사 ‘옵토전자’ 대통령상, 에스씨엘 등 국무총리상 수상
“광융합산업의 재도약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국제광융합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주요 내빈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광학 기술의 혁신과 미래가 총집결한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26일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국제 광융합엑스포는 국내 최대규모의 광융합산업 전시회로, 산업부와 엘이디산업포럼이 주최하고 광산업진흥회, 동반성장위원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광학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광융합산업의 기술력과 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 산업 최신 동향 공유와 기업 간에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는 산업포럼 등이 진행된다.
광융합기술은 LED와 레이저 등의 광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기술적·시장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첨단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전시는 기존의 LED산업포럼에서 LED광융합산업포럼으로 명칭을 전환해 개최하는 첫 행사로 광융합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류재만 엘이디산업포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LED와 광융합이 함께 합쳐질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그리고 정부가 같이 힘을 합쳐 더 나은 광융합 산업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원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옵토전자 부스에서 초소형 광학소자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개막식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산업부, 기업·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융합 분야의 신기술·우수기술 기업에 대한 정부시상 및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상은 반도체 공정으로 개발되는 초소형 광학소자를 개발한 옵토전자가 수상했다.
옵토전자(대표 이준역)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 가지 ‘WLO 플로팅 램프’ 제품 후진 가이드 조명(Rear Guide Lamp), 카펫 램프(Carpet Lamp)를 공개했다. WLO의 국산화와 웨이퍼 단위 제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웨이퍼 단위 접합 모듈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총리상은 고효율 스마트 조명기술을 개발한 에스씨엘(SCL)이 수상했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키엘연구원 권기태 책임 등 4명이 광융합산업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사에 나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광융합산업에 정부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엑스포가 단순히 조명을 넘어 광융합으로 확대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선도적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정부도 광융합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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